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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언박싱

1인가구? 나는 혼자 ‘산다’!

  • 작성자KOSSDA
  • 작성일2024.12.31
  • 조회수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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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혼자 산다’라는 TV 프로그램은 2013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방영되는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의 소재가 되는 ‘1인가구’는 실제로 2019년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 9천가구로 집계되었다(통계청,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동일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는 여러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인 가구(28.8%), 3인 가구(19.0%), 4인 이상 가구(16.8%)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 이다. 이제 1인가구는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낯선’ 가구에서 ‘보통’의 가구가 되었다.

 

 

2. 흔하게 만날 수 있는 1인가구는 결혼과 가족 그리고 삶의 주기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이에 대응한 관련 정책도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 이번 데이터 언박싱에서는 KOSSDA의 소장 자료 중 1인가구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1인가구가 된 이유, 생활 만족도, 일반적 건강상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1인가구의 소비와 소득에 대한 조사 자료를 통해 이들의 사회경제적 생활수준을 유추해보고자 한다. 또한, 노인 1인가구와 청년 1인가구를 중심으로 1인가구 내에서 관찰되는 다양성과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1인가구의 생활 특성은 지역연구원이 산출한 <부산시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23>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를 활용하여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소비와 소득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생활수준은 서울시 거주 만 65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2018>와 전국 만 19~34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청년층 생활실태조사, 2019>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특히 두 자료에서는 1인가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과 청년 1인가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3. 1인가구로 사는 이유
통계 수치에서 증가추세를 보이는 1인가구는 왜 혼자 사는 것일까?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 자료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혼자 사는 이유를 조사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배우자와 사별 및 이혼(48.3%)이었다. 그 다음으로 직장 또는 학교 관계(거리상의 이유 등) (28.2%), 개인적 편의와 자유를 위해 함께 살던 가족으로부터 독립(16.4%), 가족과의 불화 또는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서(7.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에 따르면, 혼자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로 배우자와의 이혼, 별거, 사별(54.8%),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20.9%), 개인적 편의와 자유(9.6%), 함께 살던 가족구성원의 이사, 독립 또는 이민(7.9%), 결혼을 하지 않아서(4.7%),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불편(1.7%) 순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로 미뤄볼 때, 1인가구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결혼관계의 변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일과 학업을 언급했다. 결혼관계는 가족의 형성 및 유지와 연관이 있는데 이혼이나 별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로 인해 1인가구가 되고 이것이 지속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인간관계(연애와 가족)에 대한 접근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일과 학업은 원래 일시적으로 1인가구를 만드는 주요 요인이었는데, 이것이 장기화되거나 지속된다는 것은 우리가 새롭게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1인가구가 되었다는 것은 비록 가장 큰 이유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화를 보여주는 주된 징후로 결혼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그동안의 정책에 새로운 관점이 도입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4.1. 1인가구 생활 만족도, 좋은 점, 불안한 점
자의반 타의반으로 1인가구로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 만족도는 어떠할까?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와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 모두에서 ‘만족한다’(매우 만족+만족하는 편)는 응답이 ‘불만족한다’(불만족 하는 편+매우 불만족) 보다 각각 46.1%p(만족 57.3%, 불만족 11.2%), 31.3%p(만족 44.0%, 불만족 12.7%) 높게 나타나 1인가구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만족도와 더불어 1인가구 생활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에서는 1인가구로 생활하면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에 대해 묻고 있는데, 응답 결과는 자유로운 삶 향유 및 의사결정(42.6%), 나만을 위한 여가시간 활용(37.6%),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 등)에 대한 부양부담 없음(7.4%), 일 또는 직장에의 몰두(6.2%), 자유로운 연애관계(6.0%) 순으로 답했다. 1인가구의 생활에서 가족관계가 아닌 자신의 취향과 이해관계가 의사결정, 일과 여가시간 활용의 중심에 있는 것은 새로운 변화로 볼 만하다.

 

 

그렇다면 1인가구가 생각하는 불안감은 무엇일까?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에서 조사한 불안감을 살펴보면 경제적 불안감(27.3%), 노후·임종에 대한 염려(22.4%), 계속 혼자 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17.9%), 안전(성폭력, 범죄 등)에 대한 불안감(14.9%), 주택비용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8.8%), 사회적 소외에 대한 불안감(5.8%) 등을 답했다. 유사한 맥락에서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에서도 ‘혼자 생활하면서 가장 곤란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그 결과를 살펴보면, 경제적 불안감(40.3%),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37.3%), 외로움(7.6%), 안전에 대한 불안감(5.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조사시기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이 두 조사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는 별개로 이들은 경제적 불안정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1인가구 고유의 특성으로 인한 노후·임종·질환 관련 돌봄의 부재가 이들에게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2. 1인가구의 신체 및 정신 건강
1인가구의 최신 건강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청의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1인가구의 47.9%는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응답하여 ‘나쁘다’고 평가한 18.7%와 비교하여 긍정적 건강 평가 비율이 높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 평가는 전체인구보다 5.9%p 낮았으며 부정 평가는 전체인구보다 7.6%p 높게 나타났다. 이렇듯 1인가구의 전반적인 건강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사실은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와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에서도 확인되는데 구체적으로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질문한 결과 두 조사 모두 ‘건강하다’는 경향성을 보였다(부산 조사 자료는 10점 척도로 신체건강 평균 7.5점, 정신건강 평균 7.46점이다. 제주 자료는 5점 척도로 신체건강 평균 2.9점, 정신건강 평균 3.5점으로 신체 건강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더하여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는 신체 건강을 유추할 수 있는 1인가구의 식생활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그 결과는 식생활의 취약성으로 요약되며 이것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해된다. 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루 한 번 이상 끼니를 거름’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이 43.3%로,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 33.8% 보다 10%p 정도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규칙적이며 균형잡힌 식사를 함’에 대해서는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이 17.4%,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6.8%로 나타나 과반 정도의 응답자가 규칙적이며 균형잡힌 식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1인가구는 가장 기본적인 ‘먹는 문제’에 대해서 어려움(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있으며 규칙적이며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지 못함)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는 여성 1인가구의 정신건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는데 우울, 불안함 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경험 정도를 질문한 결과, 외로움은 ‘가끔 경험+자주 경험+매우 자주 경험’이 5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우울은 38.6% 그리고 불안함이 36.9%로 나타났다. 이것은 이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정신건강과 상반된 결과로 외로움, 우울, 불안 등에 집중한 정신건강 조사가 시행될 필요성을 시사한다.

 

5.1. 1인가구의 생활 수준 - 노인 1인가구과 청년 1인가구 
1인가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청년 가구와 노인 가구의 생활 수준을 살펴보자. 이들 가구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생활비에서 ‘주거비’와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것인데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2018>에서 추출된 노인 1인가구는 주거비와 식비 지출 부담이 70%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청년층 생활실태조사, 2019>의 청년 1인가구는 전체 소비 지출의 78% 이상을 식비와 주거비에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2018>에서 ‘월평균 소비 지출액 중 부담되는 항목’을 물은 결과, 가장 높은 응답이 주거비(38.5%)로 나타났고 이어서 식비(32.2%), 의료비(21.1%) 순으로 대답했다. 이를 노인 1인가구로 제한하면 그 결과는 주거비(46.5%), 식비(27.4%), 의료비(23.2%) 순으로 나타나 전체 노인 가구의 지출 항목 순서와 동일하지만 노인 가구중에서도 1인가구가 좀 더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청년층 생활실태조사, 2019>에서는 ‘월 지출액 중 지출이 가장 높은 항목’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식료품 및 외식비 53.4%, 주거비(전·월세, 관리비 등) 12.3%, 교통·통신비 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수 ‘1인’만을 분리한 결과는 식료품 및 외식비 47.0%, 주거비(전·월세, 관리비 등) 31.6%, 부채상환비(원금, 이자) 8.5%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리는 1인가구를 포함한 청년 가구는 ‘식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주거비’에 대해 특히 1인가구는 그 지출 비중이 청년 전체 가구보다 3배 정도 높음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소비/지출로 살펴본 노인 1인가구와 청년 1인가구의 생활 수준은 집단별(노인과 청년) 차이는 있지만 주거비와 식비라는 일종의 고정 비용 지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활의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통계청의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서도 확인되는데 구체적으로 2023년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은 주택 안정 지원(37.9%)이었으며 이 수요는 60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2.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생활 수준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생활 수준을 전반적 생활 수준, 주관적 경제 수준, 소득 수준 차원에서 다양하게 살펴보자.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는 1인가구의 전반적 생활 수준이 어떠한지 묻고 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자신이 ‘상층+최상층’에 속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 ‘중간층’이 35.4%였으며 ‘하층+최하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1.7%로 가장 높았다. 이 조사에서 알 수 있는 1인가구의 낮은 생활 수준 인식은 1인가구가 ‘보통’의 생활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문제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 조사와 유사한 결과는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2018>의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 질문에서도 확인된다. 이 조사에서는 구체적으로 ‘경제적인 생활 수준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 응답 결과를 가구형태에 따른 독거가구(1인가구), 65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그 외 가구로 나누어 살펴보면, 독거가구(1인가구)의 86.4%가 경제적 생활수준이 ‘하+중하’에 속한다고 답했고 ‘중’이 12.9%, ‘상+중상’은 단 0.7%에 불과했다. 그리고 독거가구(1인가구)가 아닌 65세 이상 노인 가구와 그 외 가구에서는 ‘하+중하’ 비율이 각각 61.9%, 52.6%로 나타나 독거가구(1인가구) 보다는 생활 수준을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2018>에서는 1인가구의 소득 수준도 함께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귀댁의 지난 1년간(2017년 1월~2017년 12월) 월평균 소득(세금 및 사회보험료 공제 후)은 해당되는 (보기) 사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순서대로 모두 응답해 주십시오”라고 질문하였다.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가구(1인가구 포함)에서는 근로소득이 50.7%, 연금(국민, 공무원, 사학, 군인, 개인) 19.7%, 정부보조금(기초연금/국민기초생활보장) 15.3% 순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1인가구’로 제한하여 살펴봤을 때 정부보조금(기초연금/국민기초생활보장)이 37.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근로소득 20.5%, 연금(국민, 공무원, 사학, 군인, 개인) 1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비교적 오래전 조사(2018년)에 근거하고 있지만 2015년 이후 1인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고려한다면 1인가구의 경제생활 수준을 이해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노인 1인가구의 소득은 전체 노인 가구와 비교하여 정부보조금 비율이 높고 근로소득과 연금소득 비율은 낮아 경제적 생활이 취약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6. 익숙한 듯 낯선 1인가구-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통계청의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은 주택 안정 지원이었다. 이것은 앞에서 살펴본 데이터 언박싱 자료 즉 <제주지역 여성 1인가구 생활실태 조사, 2018>와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된다. 특히 <부산시 1인가구 실태조사, 2023>는 ‘1인가구에게 필요한 주택 정책’ 조사 결과에서 월세 보조금 지원(27.8%)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서 전세자금 대출 지원(20.2%),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4.3%), 주택 구입자금 대출 지원(12.1%) 순으로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데이터 언박싱을 통해 1인가구는 주거지원과 같은 경제적·물적 지원과 함께 고립과 외로움 그리고 돌봄의 공백을 경험하는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1인가구를 위해서 가족이나 일을 벗어난 새로운 ‘관계’망의 형성과 이를 통한 소통 및 돌봄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중장년 1인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행복한 밥상’과 끼니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청년 1인가구의 식습관 및 건강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인 ‘건강한 밥상’은 연령대별 1인가구의 필요를 잘 반영한 정책이라 할만하다. 
이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1인가구로 지내는 일이 별스럽지 않은 ‘무엇’이 되었다. 문제는 1인가구를 구성하는 ‘무엇’ 혹은 1인가구로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가 여전히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인가구의 주류화와 함께 이에 대한 관심과 관련 문제에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에 나설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용서식 : 한아름, 데이터언박싱 : 1인가구? 나는 혼자 ‘산다’!, KOSSDA newsletter99, 2024년 12월